9월에 서울 근처에서 가깝게 가볼 만한 곳으로 연천의 해바라기 밭 호로고루가 있습니다.
가는 길이 막히지가 않아서 하루로 다녀오기 좋은 거 같습니다.
경기도 연천 장남면 원당리 1258번지에 있습니다.
보통 연천 호로고루에서 하는 해바라기공원은 9월 초에 시작하였는데
올해는 태풍의 영향으로 늦게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9월 안에 가시면 이쁘게 핀 해바라기를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입장료 : 무료!
호로고루는 고구려에 의해 처음 만들어져 사용되었지만 고루려가 멸망하고 이어 벌어진 나당전쟁에서 신라가 승리하자 신라가 점령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신라군이 점령할 당시에 여기 동쪽 벽은 곳곳이 파손되어 보수가 필요하였으며, 신라군은 이에 성벽을 그대로 두고 성벽을 덧붙여 쌓아서 보수를 하였습니다.
그 이후 한국전쟁을 지나서 성벽이 훼손되었는데, 마을 주민이 뱀을 잡기 위해 중장비로 파헤치는 과정에서 고구려성벽이 외부에 노출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고구려와 신라의 성벽을 모두 관찰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들어올때 주차장 오기 전부터 차들이 길가에 주차되어 있을 겁니다.
그래서 들어오는 길에 자리만 나면 주차하려고 하는데
그러지 마시고 일단 주차장까지 들어와 보세요. 차가 금방 빠집니다.
구경하는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입니다. 산책하러 나와서 사진 찍는다고 생각하면 맞을 거 같네요.
들어오는 입구에 특산품을 파는 곳이 있는데 사과와 막걸리를 저렴하게 판매하네요.
편의점도 있어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습니다.
들어서면 좌우로 해바라기 밭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해바라기가 노란색을 띄우고 있어 햇살이 반짝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아주 멋있습니다.
근데 가까이서 보면 사람 손을 많이 타서 시들한 것들도 꽤 보이네요.
가운데로 들어가는 길은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밭과 밭 사이 고랑 간격이 있어서 살짝 들어가서 사진 찍기는 좋습니다.
그리고 해바라기 밭 너머에 있는 코스모스가 너무 이쁘게 피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호로고루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저기가 성벽이었던 자리입니다.
성벽 위로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 줍니다.
성벽 위에서 한쪽은 임진강이 보이고 한쪽은 해바라기 밭이 보이네요~
아이들과 올 때 잠자리채를 많이 가져오시더군요.
아이를 키우시는 분은 잠자리채를 가져와서 잠자리 잡는 시간을 가져도 좋아요.
가을이라 햇살은 뜨겁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정말 시원합니다.
잔디밭에 나무 그늘이 하나 있습니다.
작은 돗자리 가져오셔서 여기서 쉬면 엄청 시원해요.
여기 오실 때
1. 얼음물
2. 모자나 우산
3. 선크림
4. 돗자리
이렇게 챙겨 오시면 더 편안하게 호로고루 해바라기 밭을 즐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호로고루를 보신 후 근처에 있는 고랑포구 역사공원도 함께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실내 AR체험관이 있어 재밌고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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